"창의적 발상 돋보이는 인재 원한다"

공원의 작은 벤치부터 거대한 광안대교까지 부산의 시설물을 보호하고 관리해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회사가 있다. 바로 부산시설관리공단이다. 때마침 부산시설관리공단은 19일부터 부산의 시설을 함께 관리해 나갈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해 온 구직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부산시설관리공단 최종합격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자.

학력·연령 무관 기술직 19명 선발
블라인드 방식 공정한 면접 장점


△언제 얼마나 뽑나=시설관리공단의 이번 공채는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내년 부산에 장산터널을 비롯한 5개의 터널이 들어설 예정인데 이에 따른 인력 충원이 필요해 공단이 2년 만에 채용에 나섰다. 모집 직군으로는 토목, 전기, 기계, 건축, 환경 등의 기술직이며 총 19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자격으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이어야 하지만 학력, 연령, 성별의 제한은 없다. 단, 희망하는 직군 분야의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 가능하다. 입사 희망자는 21일까지 온라인(www.bfma.or.kr)으로 접수를 마치면 된다.

△어떻게 뽑나=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시설관리공단의 채용과정도 크게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인적성검사 등의 3단계 전형으로 구성돼 있다. 1차 서류심사에서 모집 인원의 10배수 가량 선발된다. 필기시험은 일반상식·윤리와 영어가 공통과목으로 지정돼 있으며 각 분야에서 전공과목 2개가 추가된다. 문제의 형식은 4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설관리공단 고경섭 팀장은 "면접관들은 최종 면접에 들어오는 지원자들의 이름조차 알 수 없다"며 "신입사원을 공정하게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인재 모십니다=일반 공기업들은 보수적인 조직 분위기 때문에 조직 화합에 적합한 인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시설관리공단에 입사하려는 구직자들은 인화성 못지않게 창의성도 갖춰야 한다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이다. 고 팀장은 "시설관리공단은 시설을 잘 관리해야할 뿐만 아니라 더 개선시켜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며 "시설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항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서비스 정신'도 꼭 필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매력 포인트=시설관리공단은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것과 공무원 수준의 급여·복지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내근로복지기금'과 '맞춤형복지제도'를 운영하면서 직원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직원들의 건강관리, 개인학습 등을 목적으로 도입된 포인트제도는 직원들의 자기계발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무엇보다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타 공기업에 비할 바 없는 가장 큰 장점이다. 고 팀장은 "모든 직원들이 격식 없이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부산일보 2009.10.19.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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