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
어제는 노동절이었다. 어제 쉬면서 사람에게 노동과 업(業)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사람이 일을 한다는 것은 업이 있기 때문이고 그 업은 생계의 수단이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더 거창하게 말하면 자아실현의 수단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 밀린 잠을 실컷 자고 저녁식사 후 혼자서 연구소에 출근했다. 연구소에 출근하자마자 믹스 커피 한잔을 마셨다. 날씨마저 쌀쌀해서 연구소 내부에는 냉기가 흐른다. 그래도 나는 연구소에 나오면 마음이 편하다. 밀린 일도 하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들으며 하루 시간을 보낸다. 책상 위에는 읽고 싶은 책들이 잔뜩 쌓여있다. 4월부터는 여유가 있으니 책을 읽으리라고 그동안 구입해 둔 책들이 집과 연구소 내 책상 위에는 산처럼 쌓여 있다. 희망을 품고 있는 한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5월부터는 다시 시간을 내서 책도 읽고, 여행도 다니고, 부지런히 헬쓰장도 가고, 쨤을 내어 실내골프장에 가서 골프 연습도 시작하려 한다. 작년 11월부터 골프를 시작했는데 6개월이 지났건만 아직도 스윙 연습 수준이고 더 이상 실력이 늘지 않고 있다. 실내 골프연습장도 자주 다니며 스윙 연습도 하고, 필드도 나가야 골프 실력이 느는데 아직도 초보 제자리이다. 더 나은 진보를 위해서는 때론 굳은 결심과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마음을 내려놓고 욕심도 줄어든다는데 어찌 된 건지 나는 그 반대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읽고 싶은 책도 많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으니. 문제는 시간과 돈, 건강이 아니겠는가? 건강할 때 해보고 싶은 일을 많이 해보고, 읽고 싶은 책도 많이 읽고, 여행도 많이 다녀보고 싶다. 그런데 내 업이 늘 그 발목을 잡는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업무라는 것이 늘 타이밍이 있다. 그 타이밍은 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과 컨설팅, 연간자문에 달려있다. 연구소 업무 타이밍이 늘 들쭉날쭉이다. 일이 고정적으로 꾸준하게 있으면 시간 계획과 관리가 가능하건만 일이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갑자기 생긴다. 일이 없을 때는 생길 때를 대비하여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늘 법령이나 매뉴얼을 업데이트해 두어야 하고, 일이 있을 때는 그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그래서 업에 종사를 하면 1년 365일 늘 마음은 늘 조바심이 나고 분주하고 바쁘다. 보통 직장인들은 정년퇴직으로 은퇴를 하면 여유로운 생활을 한다고 하지만 노후자금을 확보해 놓지 못한 퇴직자나 자영업자는 늘 마음이 편치 않고 쫓긴다.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을 진행하면서 많은 생각이 든다. 기업에서는 그까짓 사내근로복지기금 하나 설립하는데 무슨 전문성이냐고 웃을지 모르지만 사내근로복지기금도 엄연한 비영리법인이고 그 설립과 운영에 전문성이 필요하다. 나중에 보면 전문성을 비웃던 그런 기업에서 설립한 사내근로복지기금들에서 꼭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다. 기본재산을 잠식하고, 법에서 허용된 목적사업이 아닌 엉뚱한 사업을 해서 말썽을 일으키고, 등기를 해태해서 과태료를 물고, 정해진 기일에 신고 및 보고를 하지 않아서 지적을 받고 허둥대며 비싼 댓가를 치르고 연구소에 SOS를 요청한다. 정말 인격을 갖춘 사람들은 남의 전문성을 인정해주고 존중해준다.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도와주고 싶다. 직원들의 얼굴과 언행이 곧 기업이 얼굴이고 세상사 GIVE & TAKE 이고 말 한 마디가 천 냥 빚을 갚고, 사람은 돌고 돌아 언젠가는 다시 만나는 법이다. 사람과의 만남과 인연을 잘 해야갰다는 것,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라는 업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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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박사 김승훈(사내근로복지기금/공동근로복지기금&기업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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