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중국 매체 보도기사 내용
중국 장쑤성 리양시 위생국장인 셰즈창은 컴퓨터나 인터넷 사정에 어두웠다. 그는 몇달전 직장 동료로부터 요즘 중국에서 유행하는 웨이보 사용법을 배웠다. “요즘은 e메일 대신 웨이보를 이용한다”는 동료의 말을 듣고 그는 웨이보를 비공개로 착각해 ‘주변인들의 눈을 피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어 애정 행각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 국장 아이디는 ‘5123을 위하여’, 그의 애인은 ‘일생을 소중히’라는 아이디를 사용해 서로 상대방 한 명만을 ‘팔로우’했다. 셰 국장은 애인과 주고받는 말을 남들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채 웨이보를 통해 대담한 ‘밀어’를 주고받았다. 셰 국장과 애인은 불륜을 나눌 호텔방을 잡고 카드키를 주고받는 얘기도 웨이보 상에서 그대로 주고받았으며 쉐 국장은 웨이보 프로필 사진으로 자기 얼굴을 그대로 찍어 올렸다.
이로 인해 리양시 네티즌들에게 불륜 행각이 발각되었고, 인터넷을 타고 삽시간에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네티즌들은 ‘신상털기’를 통해 셰 국장의 정확한 신분, 애인이 결혼해 아들이 있는 여성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다. 셰 국장은 인터넷 글을 보고 찾아온 한 기자에게 ‘5123을 위하여’가 자신의 아이디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 웨이보를 봤나? 그게 어떻게 가능한가? 불가능한 것 아닌가?” 라고 되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리양시 기율검사위원회는 즉각 셰 국장을 보직해임하고 '비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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