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쿠르트가 정리한 최근 직장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신조어

1. 월급루팡
-
회사에서 하는 일 없이 월급만 축내는 직원을 일컫는 말. 보통은 월급도둑, 월급잉여 등으로 표현하지만 여기에 도둑의 대명사인 '루팡'을 활용하기도 하는 것.
- 의미와는 맞지 않는 귀여운 어감 덕분에 20~30대 여성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임
- 인크루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83.3%는 회사에 일한 것보다 월급을 더 받는 월급도둑, 월급루팡이 있다고 밝혔음
- 월급루팡의 주된 행태에는 '하는 일도 없으면서 바쁜 척 하기' '업무 중에 딴짓 하기' '자신의 업무를 동료나 부하직원에게 미루기' 등이 있음.

2. 월급로그인, 월급로그아웃
- 인터넷 사이트에서 로그인, 로그아웃을 하는 것처럼 월급이 통장에 순식간에 들어왔다가 순식간에 빠져나간다는 의미
- 이곳 저곳 쓸 데가 많지만 월급은 턱없이 부족하고, 부족한 월급은 카드 값을 갚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는 것이 보통인데 직장인들이, 이러한 현실을 '월급이 로그인·로그아웃했다'고 허탈하게 표현하는 것임.
- 여기에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카드사와 통신사가 지난 달 사용료를 인출하는 행위는 '퍼가요~' 라는 웃지 못할 메시지로 표현되곤 한다. '퍼가요'는 다름아닌 타인의 SNS에서 게시물을 스크랩할 때 주로 쓰는 메시지.
- 인크루트가 조사한 '직장인의 월급이 바닥나는 기간'은 평균 17일이었음

3. 회의(會議)주의자
- 틈만 나면 별 의미 없이 미팅을 소집하는 상사나 선배직원들을 '회의주의자'라고 비꼬아 부르는 것. 여기서 회의는 회의(懷疑)가 아닌, 여럿이 모여 의논한다는 뜻의 회의(會議)의 뜻임.
- 보통 상사의 뜻대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은 회의(會議)에 회의(懷疑)를 느끼는 직장인이 많은 현실을 반영한 신조어라고 할 수 있다.
- 인크루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65.7%는 직장 내 회의가 결국 상사 의견대로 결론이 난다고 밝히고 있음.

4. 오피스브런치족(族)
- 브런치는 브랙퍼스트(Breakfast)와 런치(Lunch)의 합성어로, 우리 말로는 '이른 점심식사' 정도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
- 오피스브런치족은 그러한 브런치를 사무실에서 즐기는 직장인들을 이르는 말임
- 바쁜 아침, 끼니를 거를 수 밖에 없는 직장인들은 간단한 아침식사 거리를 사서 출근하지만, 정작 출근 직후에는 업무 때문에 손을 대지 못하다가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본의 아니게 사무실에서 브런치를 즐기는 것.
- 책상 위에서 금방 해결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주 메뉴는 김밥과 샌드위치, 베이글 등이 차지하고 있음.

5. 코피스족(族)
- 코피스는 커피(Coffee)와 오피스(Office)의 합성어로, 코피스족은 커피전문점에서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을 이용해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을 말함
 - 커피전문점을 사무실처럼 활용하는 것으로 커피전문점은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 외에도 많은 곳이 무선인터넷을 갖추고 있고, 상사나 동료가 지켜보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업무의 장소로 인기가 많다

* 참고기사 : 노컷뉴스 2011.7.29 들어는 봤나?…'직장인 신조어' 유행

카페지기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