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경기침체가 한창이던 올 1∼5월 전국의 생명보험 상품 해약자 및 보험료 납입 중지로 보험 효력이 상실된 실효(失效)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보험 해약 및 납입중지 이유는 가계 소득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노후 준비가 필요한 50대가 오히려 보험을 많이 해약하고 있음
- 해지 상품별로는 종신보험 해약이 많은 것으로 조사됨
* 보험해약 사유
- 응답자들이 가장 많이 꼽은 보험해약 이유는 ‘가계자금 마련’
- 속사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 가계자금 때문에 보험을 해약하거나 이탈했다는 응답은 월 가계소득 600만 원 이상에선 32.2%, 400만 원 이상∼600만 원 미만에선 30.7%였으나 250만 원 이상∼400만 원 미만은 39.5%, 250만 원 미만은 40.1%로 높아졌다.
- 소득이 낮을수록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해 보험을 해약하거나 납입을 중단한 이들이 많았던 것
- 소득이 높은 계층은 경제위기를 계기로 자산구조를 바꾸기 위해 보험을 해약한 이들이 많았다. 월 가계소득 600만 원 이상인 응답자의 20%는 다른 금융상품에 가입하기 위해 보험을 해약하거나 보험료 납입을 중단했다고 답해 250만 원 미만(15.3%)보다 많았다.
* 연령별 특징
- 연령이 높을수록 보험 이탈이 많아져 정작 은퇴를 앞두고 막바지 노후 준비에 나서야 하는 50대의 노후가 불안해지는 현상이 나타남
- 50대의 경우 1인당 1.52건의 보험을 해약하거나 납입을 중단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보험 이탈이 많았는데 이는 50대가 되면서 실직으로 소득이 크게 줄거나 자녀 교육을 위해 목돈을 써야 하는 일이 늘면서 보험 해약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됨
- 보험 이탈 건수 : 20대가 1인당 1.31건, 30대 1.40건, 40대 1.44건으로 집계됨.
* 해지상품 종류별
- 종신보험이 해지 및 납입중단 상품 중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음. 종신보험은 중도 해약할 경우 환급 비율이 매우 낮고 2, 3년 내 해약하면 원금의 절반도 돌려받기 어려운데도 종신보험 해약이 늘어난 것은 이렇게 해서라도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이들이 그만큼 많았던 탓으로 보임
- 어린이보험이나 간병보험은 중도 해약하거나 납입을 중단한 이가 거의 없었다. 장기 간병보험 해약은 1553건 중 13건, 어린이보험 해약은 93건에 불과했다.
* 전문가 도움말
- 삼성생명 CRM파트 백정민 파트장 - “자녀와 관련된 어린이보험은 사정이 어려워도 해약하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며 “보험 중도 해약은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험료 감액제도나 보험계약 대출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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