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세월호)에 대해, "지겹다. 그만하자."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나도 당신들도 아니고 사고를 겪은 당사자들이다."

 

"(당시) 글이 이슈가 되자 이른바 극우 세력이라는 사람들이 페북(페이스북)에서 내 글을 가지고 조롱하고 또 공개적으로 나를 고소하겠다고 하더니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까지 찾아와 삼풍사고 생존자임을 밝히라는 등의 악플을 달았다. 그 일을 계기로 지난해 '저는 삼풍백화점 생존자입니다'라는 글까지 연재하게 됐다"

 

"사실 어떤 종류의 불행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짐작조차 할 수 없다. 이만큼 세월이 흘렀으니 괜찮겠지 하고 시작했는데 대단한 착각이었다"며 "기억하려 드니 그날의 기억이 전부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

 

"세월호라는 과적 괴물을 만들고, 그 배가 수학여행 가는 아이들과 여러 귀한 목숨을 싣고 출항하게 만들고, 기어이 그 배가 망망대해로 떠 밀려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게 만든 세상을 만든 사람들, 이 시대를 사는 어른들은 아무 말도 해서는 안 된다"

 

"(유가족들에게) 더는 죄인처럼 살지 말라. 당신들 잘못은 아니라고, 당신들은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이다."

 

"나 역시 그럴 테니 하나씩 하나씩 억지로라도 우리 그 기억에서 벗어나자고. 그렇게 부탁하고 싶다"

 

출처 : 연합뉴스 2019.4.16.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2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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