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쏙쏙에서 진행하는 《주역》 8차 강의가 시작되었다.

고려대 신창호 교수님이 두 시간 진행하는 강의이다.

 

어제 강의는 《주역본의》 제71강으로 주역괘 63번째 괘인

기제(旣濟)괘였다. 괘의 뜻은 '이미 이루어짐(完)'이지만 이루어졌다고

안심하고 있으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소멸하거나

후퇴하게 된다.

 

이 괘에서 등장하는 교훈을 주는 한자성어를 정리해본다.

 

이 괘에서 등장하는 한자어가 正當(正而當也), 

통변미궁(通變未窮) - 끝에 궁핍함에 이르기 전에 변해야 한다.

사환예방(思患豫防) - 걱정되고 근심되는 것을 생각하면 미리 방지하라.

사려예방(思慮豫防) -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을 생각해서 미리 예방하라.

자수기중 이시필행( 自守其中 異時必行) - 스스로 그 가운데(마음)를 지키면

다른 때 반드시 써먹을 수 있다(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불가경동(不可輕動) - 가볍게 움직이지 마라.

 

결국 주역은 예방을 전재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창호교수님께서 이번에 새로 펴낸 책 《주역단상(周易斷想)》

(신창호 지음, 박영스토리 펴냄)을 선물받았고 저자 친필 싸인까지

받았다. 교수님의 해박하신 강의에 이런 선물까지 받게 되니

감동이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김숭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도덕경(道德經)은 크게 도경과 덕경으로 나뉜다.

 

. 도경(道經)

 

3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 不見可欲, 使民心不亂.

(불상현, 사민부쟁, 불귀난득지화, 사민불위도, 불현가욕, 사민심불란.)

 

是以聖人之治,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常使民無知無欲 使夫知者, 不敢爲也.

(시이성인지치,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상사민무지무욕, 사부지자, 불감위야)

 

爲無爲, 則無不治.

(위무위, 즉무불치)

 

뛰어남을 높여주지 않아 백성들이 다투지 않게 하고, 얻기 힘든 재화를 귀중하게 여기지 않아 백성들이 도둑이 되지 않게 하며, 욕심낼 만한 것을 보여주지 않아 백성들의 마음이 어지럽게 되지 않게 한다.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백성들의 마음을 비우게 하고 배를 채워 주며, 뜻을 약하게 하고 뼈대를 강하게 하며, 늘 그들이 알고자 하는 것과 하고자 하는 것이 없도록 하고, 지혜로운 자들이 감히 어떤 것도 시행하지 못하도록 한다.

시행할 일이 없게 해놓으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다.

 

어제 2024.1.23일 강으에 참석하여 배운 내용이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가 배우고 있는 《사주명리》 초급반 강의 안내입니다.

명강사이신 김학목 교수님 직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가 배우고 있는 《노자 도덕경》 강의 안내입니다.

고려대학교 신창호 교수님 직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가 배우고 있는 《주역》 강의 안내입니다.

고려대학교 신창호 교수님 직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도덕경(道德經)은 크게 도경과 덕경으로 나뉜다.

 

. 도경(道經)

 

2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

(천하개지미지위미, 사악이, 개지선지위선, 사불선이.)

 

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較, 高下相傾, 音聲相和, 前後相隨.

(고유무상생, 난이상성, 장단상교, 고하상경, 음성상화, 전후상수.)

 

是以聖人處無爲之事, 行不言之敎.

(시이성인처무위지사, 행불언지교.)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

(만물작언이불사, 생이불유, 위이부시, 공성이불거.)

 

夫唯不居, 是以不去.

(부유불거, 시이불거.)

 

세상 사람들은 모두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 됨' 은 추한 것 때문일 뿐이고, 모두 선한 것이 선한 것이 된다고 알고 있는데, 선한 것이 선한 것이 됨은 선하지 않은 것 때문일 뿐이다.

 

그러므로 있음과 없음은 서로를 낳고, 어려움과 쉬움은 서로를 이루어 주며, 김과 짧음은 서로를 비교하고, 높음과 낮음은 서로를 기울게 하며, 곡조와 소리는 서로를 조화롭게 하고, 앞과 뒤는 서로를 따른다.

 

이 때문에 성인은 아무것도 함이 없는 일로 처신하고, 어떤 것도 말하지 않는 교화를 행하며, 온갖 것들이 어떤 것을 일으려도 말하지 않고, 무엇인가 내놓아도 차지하지 않으며, 무엇을 해놔도 의지하지 않고, 공을 이루어도 머물러있게 하지 않는다.

 

단지 머물러있게 하지 않을 뿐이다. 이 때문에 떠나가지 않는다.

 

 

올해 1월 9일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을 마치고 매주 화요일에

수운회관에서 가서 고려대 신창호교수님에게 도덕경을 공부하고 있다.

배움의 즐거움이 쏠쏠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도덕경(道德經)은 크게 도경과 덕경으로 나뉜다.

 

. 도경(道經)

 

1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 무명, 천지지시, 무명, 만물지모.

 

故常無欲而觀其妙, 常有欲而觀其徼.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고상무욕이관기묘, 상유욕이관기요. 차양자, 동출이이명, 동위지현.

 

玄之又玄, 衆妙之門.

(현지우현 중묘지문)

 

도를 도라고 하면 항상 그러한 도가 아니고, 이름을 이름으로 부르게 되면 항상된 이름이 아니다.

이름 없음이 천지의 시작이고, 이름 있음이 온갖 것들의 어미이다.

그러므로 항상 하고자 함이 없는 것으로 그 미묘함을 살펴서 헤아리고, 항상 하고자 함이 있는 것으로 그 종결점을 살펴서 헤아린다.

이 두 가지는 나온 곳은 같은데 이름은 다르니, 그것을 함께 아득함이라고 이른다.

득하고 또 아득함은 온갖 미묘함이 나오는 문이다.

 

올해 1월 9일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일을 마치고 매주 화요일에

수운회관에서 고려대 신창호교수님에게 도덕경을 공부하고 있다.

배움의 즐거움이 쏠쏠하다.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論語學而篇(학이편)-1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부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워서 때에 따라 익히니 또한 기쁘지 않느냐?”

벗이 있어서 멀리서 찾아오니 또한 즐겁지 않느냐?”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섭섭해하지 않으니 또한 군자가 아니냐?”

 

논어의 내용을 가장 함축적으로 담긴 문장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나는 학이편 1장을 꼽는다.

학습, 교류와 나눔(실천), 군자(사랑, 완성)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주역》 제54차 뇌택귀매(雷澤歸妹)괘 강의를 듣다.

 

오늘 배운 주요한 사자성어를 정리한다.

○ 이설이동(以說而動, 단)

□ 다교다흥(多交多興) - 많이 만나야 많은 일이 생긴다.

○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 단왈 전) - 한번 음이 되고 한번 양이 되는 것이 도이다.

□ 반자도지동(返者道之動, 도덕경) - 

○ 음양교감(陰陽交感, 단왈 전)  남녀배합(男女配合, 단왈 전) 천지상리(天地常理, 단왈 전) 

○ 교흥종시(交興終始, 단)

○ 귀종생인시(歸終生人始) - 

○ 소처부정 하동불흉(所處不正 何動不凶) - 처한 바가 바르지 않으면 움직여봐도 흉하다.

○ 이열이동 안불실정(以說而動 安不失正) - 푹빠져 움직이면 어찌 바름을 잃지 않겠는가?

○ 남녀지교 본개정리(男女之交 本皆正理) - 남녀가 사귀는 것은 본래 정상적인 이치다.

○ 유인 포도수정(幽人 抱道守正, 구이) - 올바를 도리를 (마음에 품고) 지키며

○ 지귀유시(遲歸有時, 구사) - 인첩이 시집가매 늦게 시집가도 때가 있다. 

○ 대득가배 이후행(待得佳配 而後行, 구사 상왈) - 아름다운 자기의 뜻 있어 나에게 맞는 짝이 있어야 시집을 간다.

◎ 주역에 나오는 상속의 개념(정의천)

여지귀남 생생상속(女之歸男 生生相續) - 여자가 남자에게 시집가서 낳고 낳아서 서로 이어진다.

남녀교접 유생의(男女交接 有生意) - 남녀가 교접하여 살려는 뜻이 생기고

생유의 종불궁(生有意 終不窮) - 살려는 뜻이 생기면 끝이 없다.

전자유종 후자유시(前者有終 後者有始) - 앞에 있는 자는 끝이 있고 후자에게는 시작이 있다.

상속불궁 인지종시( 相續不窮 人之終始) - 서로 이어지니 끝이 없고 사람의 끝남과 시작이다.

○ 귀종생시(歸終生始) 

○ 음존겸강(陰尊謙降) - 음으로써 최고의 겸손한 자리에 있으면서 겸손으로 아래로 임한다.

○ 상례불식(常禮不飾) - 최고 예를 갖춘 사람은 꾸미지 않는데 있다. 

○ 이절이기(離絶而己) - 사람 제대로 만나기 위한 결구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勸學文(권학문)-王安石(왕안석)

讀書不破費(독서불파비)하고 

책을 읽으면 비용이 들지 않고

 

讀書萬倍利(독서만배이)로다. 

책을 읽으면 만 배의 이득이 생기네. 

 

書顯官人才(서현관인재)하고

책은 관리가 되려는 자의 재능을 밝혀주고

 

書添君子智(서첨군자지)하니라. 

책은 군자의 지혜를 더하여 주네. 

 

有卽起書樓(유즉기서루)하고

재력이 있으면 책을 꽂는 서재를 짓고,

 

無卽致書櫃(무즉치서궤)니라. 

여유가 없다면 책상이라도 갖춰야하네. 

 

窓前看古書(창전간고서)하고

 앞에서 성현의 옛 책을 읽고,

 

燈下尋書意(등하심서의)하라

등불 밑에서 책의 의미를 찾아보네

 

貧者因書富(빈자인서부)하고

가난한 사람은 책 때문에 부유해지고

 

富者因書貴(부자인서귀)하며

부유한 사람은 책 때문에 귀해지며

 

愚者得書賢(우자득서현)하고

어리석은 사람은 책으로 인해 어질게 되고

 

賢者因書利(현자인서리)하니라

어진 사람은 책으로 인해 부귀를 얻네. 

 

只見讀書榮(지견독서영)하고

책을 읽어서 영화를 누리는 것은 보았어도

 

不見讀書墜(불견독서추)라네

책을 읽어 실패하는 것은 보지 못했네. 

 

賣金賣書讀(매금매서독)하라

황금을 팔아 책을 사 읽어라

 

讀書賣金易(독서매금이)라네

책을 읽으면 황금은 쉽게 살 수 있네

 

好書卒難逢(호서졸난봉)이요

좋은 책은 참으로 만나기 어렵고,

 

好書眞難致(호서진난치)라네

좋은 책은 정말 얻기 어렵네.

 

奉勸讀書人(봉권독서인)하나니

받들어 권하노니  읽는 사람들이여,

 

好書在心記(호서재심기)하라

좋은 책은  마음에 기억해 둘지어다.

 

* 왕안석( 王安石, 1021~1086) : 자는 개보(介甫). 무주(撫州)

임천(臨川) 사람이라고 왕임천이라고도 하며, 형국공(荊國公)에

봉해져 왕형공이라고도 한다. 박학다식하였고 시문에 뛰어났으며,

특히 고문을 잘 지어 당송팔대가의 한 사람으로 일컬어진다.

신종(神宗) 때 당시의 폐단을 시정하고자 신법(新法)을 시행하여

당쟁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저서에 「왕임천문집(臨川文集)」

29권이 있다.

 

출처 : 고문진보 전집(황견 엮음, 이장우·우재호·장세후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p.50~51)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일을 하면서 틈틈이 고문진보를

공부하고 있다. 연말이라 그런지 권학문 내용에 쏙쏙 들어온다.

2023년도 이제 딱 15일 남았구나. 

 

김승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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