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쏙쏙에서 진행하는 《주역》 8차 강의가 시작되었다.

고려대 신창호 교수님이 두 시간 진행하는 강의이다.

 

어제 강의는 《주역본의》 제71강으로 주역괘 63번째 괘인

기제(旣濟)괘였다. 괘의 뜻은 '이미 이루어짐(完)'이지만 이루어졌다고

안심하고 있으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소멸하거나

후퇴하게 된다.

 

이 괘에서 등장하는 교훈을 주는 한자성어를 정리해본다.

 

이 괘에서 등장하는 한자어가 正當(正而當也), 

통변미궁(通變未窮) - 끝에 궁핍함에 이르기 전에 변해야 한다.

사환예방(思患豫防) - 걱정되고 근심되는 것을 생각하면 미리 방지하라.

사려예방(思慮豫防) - 근심하고 염려하는 것을 생각해서 미리 예방하라.

자수기중 이시필행( 自守其中 異時必行) - 스스로 그 가운데(마음)를 지키면

다른 때 반드시 써먹을 수 있다(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다). 

불가경동(不可輕動) - 가볍게 움직이지 마라.

 

결국 주역은 예방을 전재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신창호교수님께서 이번에 새로 펴낸 책 《주역단상(周易斷想)》

(신창호 지음, 박영스토리 펴냄)을 선물받았고 저자 친필 싸인까지

받았다. 교수님의 해박하신 강의에 이런 선물까지 받게 되니

감동이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김숭훈

Posted by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경영학박사(대한민국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제1호) KBS사내근로복지기금 21년, 30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한 우물을 판 최고 전문가!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4회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기금실무자교육, 도서집필, 사내근로복지기금컨설팅 및 연간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복지의 허브를 만들어간다!!! 기금설립 10만개, 기금박물관, 연구소 사옥마련, 기금제도 수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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