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4. 6. 9. 19:20

요즘 《논어집주상설I》(호산 박문호 저, 책임역주 신창호,

박영STORY)를 읽고 있다.

 

처음 시작하는 「독논어맹자상설(讀論語孟子詳說)」에서

「論語」 '헌문(憲問)'편에서 공자의 말이 나온다.

'子曰 : '古之學者, 爲己; 今之學者, 爲人.'

"공자가 말하였다. '옛날에 배우는 사람들은 자신을 위한

학문을 하였는데, 지금 배우는 사람들은 남을 위한 학문을 한다.'"

(p.191)

 

공감한다.

글을 읽고 사색을 하며 그 이치를 성찰하기 보다는

당장 취직하기 위한 공부,

당장 학교에서 점수를 따기 위한 공부,

당장 돈을 버는 방법에만 치우친 공부,

당장 밥벌이나 회사 업무를 처리하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 같다.

 

사람들 간에 인정이나 서로를 배려해주는 여유조차도 없고

너무 삭막하고 각박해졌다.

 

김승훈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