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3. 12. 14. 20:00

과유불급(過猶不及) -  이는 《논어》 선진편(先進編)에 나오는 글이다.

 

子貢 問 : 師與商也,孰賢?

자공이 묻기를 (子張)과 상(子夏) 중에 누가 더 낫습니까?”

 

子曰 : 師也過, 商也不及.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자장) (중도<中道>) 지나치고, 

(자하) (중도<中道>) 미치지 못한다.”

 

 : 然則師愈與?

자공이 말하기를 그렇다면 사(자장)가 더 낫습니까?”

 

子曰 : 過猶不及.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중도<中道>)에 지나친 것은 

(중도<中道>) 모자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출처] : 새번역 논어(이수태 지음, 생각의나무 펴냄, p.295~296)

 

오늘 헬쓰장에 갔더니 관장님이 내가 두 팔로 15㎏를

들어올리는 것을 보고 너무 약하다며 35㎏를 들어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냐며 웃는다.

나는 "과유불급입니다."라고 답했다.

 

체육관에서 중년 또는 노인들이 많이 다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본인 나이를 생각하지 않고 젊을 때 생각하고,

옆 청년들과 무리하게 경쟁하다가 삐끗해서 병원으로

간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마음을 비우고 살아야 한다.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