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훈의 자기계발 이야기/고전읽기

주희(朱熹) 권학문(勸學文)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3. 12. 1. 15:34

勿謂今日不學(물위금일불학)하여 而有來日(이유내일)하고

말하지 말라, 오늘 배우지 않고 내일이 있다고.

 

勿謂今年不學(물위금년불학)하여 而有來年(이유내년)하라.

올해 배우지 아니하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日月逝矣(일월서의)하나니 歲不我延(세불아연)이로다.

해와 달은 무심히 흐를 뿐, 세월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嗚呼老矣(오호노의)是誰之愆(시수지건).

오호라,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가.

 

출처 : 고문진보 전집(황견 엮음, 이장우·우재호·장세후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p.53~54)

 

2023년 12월 첫날에 이 시를 읽으니 정신이 번쩍 든다.

후회없이 살자.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