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3. 11. 28. 19:31

오늘 목고박치과에서 치료를 마치고 나오려는데

창구 옆에 2024년 카렌다가 있기에 하나를 가져왔다.

연말이라고 업체에서 보내준 카렌다도 몇개 있어서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열어보니 '오늘 여기 그리고 당신' 황경희 작가 작품집이다.

마음에 쏙 들어 1월부터 12월까지를 다 읽어보았다.

마음이 따뜻하다.

 

나도 한때는 일산역 근처 후곡마을에 살았는데,

작품 중에 일산역도 있구나.

1993년 8월에 일산 후곡마을로 이사하여 일산에서만

17년을 살았는데......

일산에 살았던 시절 애증의 세월,

지난 옛 추억이 떠오른다.

 

이 다이어리는 아내 책상 앞에 놓았다.

좋은 것은 먼저 아내에게.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