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1. 8. 21. 20:00

어제 잠을 설쳤더니 피곤하다.

밖에는 비가 내린다. 그냥 비가 아니고 폭우다.

오늘분 성경통독을 마치고 밀린 잠을 보충한다.

1주일 중 휴일이 이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아내가 김밥을 먹고 싶단다.

이말은 곧 토요일인데 밥을 차리기 싫다는 뜻.

순순히 아내를 따라 언주역 근처 김밥집으로 나선다.

김밥이 작을 것 같아 호박죽까지 시켰는데 왠걸 양이 많다.

늦은 점심 식사를 하고 바로 헬쓰장으로 고~~

이번주는 아내 백신접종 때문에 6일중 4일을 운동을 쉬었다.

나혼자 헬쓰장 가기가 미안해서.....

 

1시간 10분, 운동을 마치고 곧장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근처

미장원으로 가서 머리 염색과 커트를 했다. 다음 주 월, 화 금요일

3일간이 기금실무자 교육을 진행해야 하기에 깨끗한 이미지

전달이 필요해서 교육을 앞두고 늘 염색과 커트를 한다.

전에는 강남구청역 근처 미장원을 즐겨 다녔는데 똑 같은

체인점이 없는지 검색하다보니 이곳을 알게 되어 3개월전 처음

서비스를 받아보고 똑같은 서비스인데 가격은 13,000원 싸기에

계속 이용하고 있다. 비싸고 거리도 먼 미장원을 굳이 갈 필요가

없어서 바꾸었다.

 

우리는 한번 단골집을 정하면 잘 바꾸려 들지 않는다. 익숙함에

젖어 변화를 피하려 든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그런 것 같다.

때론 살면서 새로운 곳은 없는지, 비교도 해보고 새로운 시도도

해보며 사는 것이 좋다. 매일 연구소 출근길도 같은 코스를 피해

출퇴근한다. 한번 사는 인생이고, 내 돈 주고 내가 서비스를 받고

내 발로 걸어다니는데 매번 같은 길을 걸어다니면 너무 단조롭고

식상하다. 작은 것에서부터 다양한 경험을 실천하고 있다.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