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 2021. 2. 24. 10:21

요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걸어서 출퇴근하면서

유심히 관찰하는 점포가 있다.

 

이 가게는 전에 연탄갈비집이었는데 작년 9월에 가게가

문을 닫은 후에 오랫동안 비어 있었다.

 

3주 전부터 새 주인을 찾은 듯, 인테리어 공사가

아직도 진행 중인데 올 수리를 하기에 도대체 뭐가

들어서려나 보았더니 같은 연탄갈비집이다.

 

연탄갈비집을 하려고 저렇게 많은 돈을 들이나?

인테리어비는 가게를 비워주고 나올 때 회수하기는

어려운데.......

 

창업을 할 때 가급적 과시용 비용인 인테리어에 돈을

들이지 말라고 나는 조언하고 있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할 때 요란한

인테리어에 거의 돈을 들이지 않았다. 현재 논현동으로

연구소를 이전할 때도 유일하게 들인게 연구소 내부

도색이었고 이마저도 내 동생이 직접 저렴하게 해주었다.

 

철수시 돌려받기는 어려운 것이 인테리어 비용이다.

잘못하면 철거비용까지 들여야 한다.

 

김승훈